에스토니아, 식량난 북한에 42,000 달러 지원

북유럽의 에스토니아가 세계식량계획 (WFP)을 통해 북한에 현금 50만 크룬 (kroon), 미화 42,000 달러를 지원했다고, 에스토니아 외무부가 1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원된 현금 50만 크룬은 에스토니아 외무부가 2008년도에 편성한 개발과 인도적 지원용 예산에서 나왔다고, 에스토니아 외무부 대변인은 자유아시아방송 (RFA)에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내년에 식량 사정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870만 명의 북한 주민이 긴급하게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해서, 에스토니아가 지원에 나서게 되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에스토니아는 한국과 지난 1991년 공식적으로 수교했지만, 북한과는 아직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