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경제차관보 주말 방한

한국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 I B)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미국 국무부의 경제 담당 고위 관리가 이번 주말 한국과 일본 방문에 나섭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27일 찰스 리브킨 경제산업담당 차관보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무역과 상업 증진과 자유롭고 개방된 인터넷 활성화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리브킨 차관보는 내달 2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정부 관계자와 민간 부문 대표들을 두루 만나 한미 양국이 공고한 경제적 유대관계를 더 심화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무역과 투자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는 청와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부처 고위 관리들과 면담하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관계자와 한국 기업인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리브킨 차관보는 이어 내달 3일부터는 일본을 찾아 외무성과 경제무역산업성 고위 관리를 면담하고 미국과 일본 기업 대표자들도 만나 디지털 경제, 무역, 전지구적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합니다.

그는 이어 일본 신경제연맹이 주관하는 2015신경제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롭고 개방된 인터넷의 중요성에 관해 연설하고 일본기자클럽에서 인터넷을 통한 혁신방안에 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