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북한산 석탄 수출 가격 약4% 증가

지난 6월 북한산 석탄 수출 가격이 전달 보다 약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최근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달 북한산 석탄의 평균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이 웹사이트에서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panel of experts)은 6월 북한산 석탄 1톤당 평균 가격을 지난달 보다 미화 3달러29센트, 약 4% 증가한 84달러22센트로 책정했습니다.

제재위원회가 북한산 석탄의 평균가격 추정치를 매달 공개하는 이유는 북한의 석탄 수출에 상한선을 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21호를 이행하기 위함입니다.

2321호는 유엔 회원국이 북한으로부터의 석탄 수입량을 매달 위원회에 통보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단은 6월 북한으로부터 석탄을 수입했다고 보고한 국가가 실제로 있었는지와 북한산 석탄 수출 총량과 총액을 공고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이자 북한 석탄 주 수입국인 중국 유엔 대표부에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자우편과 전화를 통해 사실 확인 요청을 했지만 답변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