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북한이 경제력 격차와 함께 기대수명에서도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의 최근 '월드팩트북'(The World Factbook)에 따르면 한국은 구매력 기준 GDP, 즉 국내총생산이 1조9천290억 달러인데 반해 북한은 400억달러에 불과해 격차가 48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대수명의 경우 한국은 82.4년이었고 북한은 70.4년에 불과해 12년이나 차이가 났으며, 지난해 추정치 기준으로 기대수명은 한국이 세계 12위였고 북한은 15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인구는 5천92만명으로 세계 28위이고 북한은 2천512만명으로 51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남북한을 합하면 인구는 7천604만명으로 인구 8천27만명인 터키에 이어 21위로 올라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