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금, 대북 사업 최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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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세계기금이 지난해 북한에서 펼친 말라리아 대북 사업과 관련해 최상의 평가를 내렸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에이즈, 결핵 등 전세계 질병 퇴치를 위해 서방 선진 8개국이 설립한 ‘세계기금’은 3일 지난해 북한의 대북 사업에 대해 총 5단계로 나뉘어진 성과 등급 중 가장 최상인 ‘A1 등급’으로 평가했습니다. ‘A1등급’은 목표를 뛰어 넘는 성과를 보였음을 의미합니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세계 기금은 700만달러 예산으로 말라리아 사업을 북한 전역에서 방역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백신 접종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만족스러운 성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기금은 대북 사업을 최상급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 북한 보건성이 대북 말라리아 사업과 관련 북한 내 수혜자와 시설을 선정하는 일과 보건 업무자들을 교육하는 데 매우 협조적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욱이 북한은 사업 초기와는 달리 말라리아 사업을 진행하는 사업 관계자가 의료 시설에 가 직접 진행상황을 점검, 감시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이 기금은 덧붙였습니다.

세계기금은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스웨덴, 중국, 도이칠란드, 핀란드 등 총 44개국으로부터 기금을 받고 있으며, 2015년까지 북한 내 말라리아 사망률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