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했는데요. 개성공업지구 입주 기업들도 하루빨리 남북관계가 개선돼 안정된 생산활동을 벌이길 희망했습니다.
서울에서 노재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일 오전 신년사 발표에서 남한 당국을 향해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개성공업지구 입주 기업들은 북한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한 것에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옥성석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 새해 신년사에 나온 내용을 보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발표대로 남북관계가 2014년도에는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입주 기업들은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찾아가길 희망했습니다.
북한이 안정되고 남북관계가 개선돼야 거래처로부터 주문이 늘고 생산활동이 많아진다는 게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더구나 국제화와 3통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남북관계 개선은 필수적입니다. 3통 문제는 공업지구를 오가는 통행, 통신, 통관을 말합니다.
옥성석 부회장 : 지금 유일하게 인터넷이나 이동전화가 안 되는 곳이 개성공단인데요. 이게 해결돼야 국제화가 될 수 있겠죠.
지난해 개성공업지구는 최악의 기간을 보냈습니다. 북한의 일방적 조치로 가동을 멈춰야 했습니다.
공업지구 폐쇄의 악몽이 남아 있는 입주 기업들은 장성택 처형이 이뤄진 지난 12월 초에도 잠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달이 다 된 지금, 아직은 별다른 문제 없이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북한 신년사에 나온 것처럼 남북관계가 개선돼 기업인들의 바람대로 개성공업지구가 활성화되고, 외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