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영국 런던에서 북한에 관심이 있는 영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북 경영 연수 및 교류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정아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싱가포르의 대북 교류 단체 ‘조선 익스체인지’는 6일 영국 런던에서 북한 경제 관료 등이 참가하는 ‘경제 경영 연수’와 교류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이번 설명회에서 평양을 직접 방문하고 북한의 관료들을 직접 만나 경제와 경영 관련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하고, 북한 사람들이 싱가포르에 서 경영, 경제 연수를 할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김정은 체제에 들어 강조되고 있는 경제 관료들의 역량 강화가 강조되면서 경제분야 실무 관료들의 연수가 활발해 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국가들에서도 북한의 경제 정책과 사업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조선 익스체인지’는 2016년에 일주일 일정의 대북 교류 사업을 여러 차례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특히, 이번 설명회가 경영, 마케팅, 재무, 창업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거나, 배경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열린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설명회는 최근 북한에서 ‘경제 경영 연수’에 강사로 참가하고 온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조선 익스체인지가 2007년부터 평양에서 선진 경영과 경제를 교육해온 북한 관리들만 해도 1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베트남, 즉 윁남, 그리고 베이징 등으로 북한 관료들을 해외 인턴으로 파견하는 등 대북 연수 사업을 확대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