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국제사회가 올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북한에 지원한 금액을 3천 만 달러로 집계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인도주의 지원금 현황을 집계하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FTS 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지원액은 지난해 국제사회의 대북 인도지원 규모의 약 2천 800만 달러와 비슷하지만, 2013년의 약 6천 200만달러에 비해서는 줄었습니다.
또, 2013년 대북 지원규모도 2012년의1억 1천 300만 달러에서 45 % 감소한 바 있어,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이 계속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한 국가는 7개국으로, 스위스가 지원규모가 가장 많고, 이어 한국, 스웨덴 즉 스예리에, 캐나다,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순입니다.
한편, 유엔 인도지원조정국의 강경화 사무 차장보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국제사회에 우호적이지 않은 북한의 정치적 환경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점차 줄어들게 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