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 “내년 3월까지 북 수해복구 지원”

국제적십자사(IFRC)는 13일 내년 3월 2일까지 6개월 동안 북한의 수해복구를 위한 특별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사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국제적십자사는 수해복구사업에 특별지원금 50만 7천 스위스 프랑, 미화 52만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에서 수해를 입은 5천 가구, 2만 명을 즉각 지원한다면서 지난 9월 2일부터 함경북도 수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이미 분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적십자는 특별지원금 투입에 앞서 지난 2일 2천500 가구에 이어 5일 또 다른 2천500 가구에 비닐 박막과 주방기기, 이불, 위생용품, 물통, 수질정화제, 공구 등을 분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적십자는 앞으로 6개월 간 수재민들에 대한 지원을 하는 한편, 북한 내 적십자 창고에 예비구호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