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독일의 지원단체가 유럽연합 지원금 440만 달러로 식수 사업과 식량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독일의 민간 단체 벨트훙게르힐페(Welthungerhilfe) 즉 세계기아원조의 카말 라즈 (Kamal Raj) 평양 사무소장은1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평안남도, 강원도에서 올 봄과 여름에 식수 및 위생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쳐, 오는 8월 종료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라즈 평양 사무소장은 최근 북한을 둘러싼 긴장이 계속 되고,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화돼 지원 활동에의 영향이 없냐는 질문에 20년 가까이 북한에서 지원 활동을 했지만 최근에도 별 큰 영향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라즈 평양 사무소장은 오는 8월 사업 완료를 앞두고 집중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식수 및 위생 사업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개인 가정, 사회, 보건 시설의 낙후한 식수 시설이 보수되었고, 지역 전체의 물을 끌어 올리는 정수 처리 장비를 설치해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평안남도 등의 지역 마을에서 하수나 오물 처리를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과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면서, 여러 차례에 걸친 연수를 통해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식수 및 위생 사업에 대한 지원금이 더 이상 확보되지 않아, 사업이 종료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구는 이 밖에도 황해북도, 평안남북도 세 곳에서 재해 장비 차원에서 침식을 막기 위한 경사 및 경지 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벨트훙게르힐페는 북한 여러 농경 지역에서 생산성 높은 채소 씨앗을 재배해서 전국으로 보급하는 영양 지원 사업을 오는 2018년 8월까지 계속할 예정입니다.
벨트훙게르힐페는 유럽연합으로부터 지원받은 미화 440만 여 달러의 예산으로 식수 사업, 영양 사업, 그리고 경사 관리 사업을 2-3년 계획으로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