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지원사업을 하는 미국내 5개 비정부구호단체 중 하나인 사마리탄스 퍼스는 1일 자체 웹사이트에 대북 수해 지원품 90톤을 2일 공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 물품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시의 더글라스 국제공항에서 보잉 747 화물기에 실어 북한의 강원도와 황해남북도의 수재민에게 전달됩니다.
지원 물품은 임시 거처로 사용될 수 있는 튼튼한 비닐과 담요, 조리도구, 위생용품, 정수기, 삽, 의약품, 보조식품 등입니다.
북한에서 활동하는 5개 미국 비정부구호단체의 직원이 이번 수해 물품의 분배감시를 위해 현지에 파견됩니다.
한편, 올해 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가 90만 달러, 그리고 사마리탄스 퍼스가 120만 달러의 대북 수해 지원금을 내놓았습니다.
지난 2008년에 미국 정부는 90만 명이상의 수해 피해 주민을 위해 북한의 북서 지역 2개 도에 7만 1천 톤의 식량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