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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러시아가 올해 말 께 의약품 공동 생산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양국 간 경제협력이 노동자 파견 등에서 벗어나 생약 개발 생산까지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조수민 인턴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의 인터넷 매체인Business Buryati 는 지난 11일 양국이 러시아 시베리아 동부 도시인 치타에서 빠르면2015년 말 의약품을 공동 생산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알렉시 치메토프(Alexi Chemetov) 러시아 자바이칼 부총리와 김명선 북한 총영사가 북-러 합작 기업 ‘피톤’ 건강보조식품과 의약품 판매를 위한 활동 재개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러시아 자바이칼 부총리를 인용해 “양국이 북한에서 생산된 친환경 약초를 러시아에 가져와 건강보조식품과 생약으로가공하는데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장 재가동 시점은 올 4분기로 예정됐습니다.
북한측은 약품 제조에 사용될 약초 반입과 관련해 성분 증명서와 허가증 등 모든 서류를8월 말까지 제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또 이번 투자 계약과 관련한 제반 문제도 두 달 안으로 해결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