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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한 북한 관광 회사가 볼거리 구경 뿐만 아니라 나선경제특구에 가 직접 나무 심기에 참여하는 이색 관광 상품을 내놨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북한 전문 여행사, 크라훈 투어스(Krahun Tours)는7일 “오는 3월과 4월에 북한 관광, ‘나무 심기 관광’ (Tree Planting Tour 2014)을 기획했다”고 전했습니다.
크라훈 투어스는 북한에서는 매년 봄 전국민이 묘목을 심는다면서, 이번 관광 상품이 이 활동에 외국인 관광객으로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광고했습니다.
<북한 나무 심기 사운드>
이번 ‘나무 심기 관광’은 5일 동안 순수 관광을 하게 되고, 다른 6일 동안 나선경제특구에 가 나무를 심는 일정으로 짜여있습니다.
또한 이 여행은 중국 옌지에서 출발해 버스를 타고 북한으로 들어갈 예정이며, 옌지에서 출발해 돌아오는 비용을 포함해 10박 11일에 미화 750달러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크라훈 투어스는 외국 여행사로서는 유일하게 북한에 직접 사무소를 두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북한 관광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