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수출 금지령에도 북 선박들 중국 항구 출현

지난 2월 중국의 대북 석탄거래금지령이 발표됐지만 북한 선박 여러척이 중국의 주요 광물 처리 항구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국제 해상교통(Marine Traffic)의 인터넷 운항 정보를 분석한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인 NK뉴스는 최근 며칠 동안 상하이와 중국 북동부의 몇몇 석탄 운반항에서 북한과 연관됐거나 북한 국기를 달고 있는 선박들이 출몰했다고 7일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연관된 2척의 선박은 지난 4일부터 상하이에 있는 2 곳의 항구에 입항했으며 다른 한 척도 비슷한 시기에 다른 지역 선탄운반항에 도착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인공위성 사진을 보면 세 곳의 항구시설물이 모두 석탄을 처리할 수 있는 장비를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