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국제구호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이 북한 함경남도에서 지난 2년 동안 진행한 식량지원과 보건 사업을 이달에 종료합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2011년부터 2년 기한으로 진행해온 유럽연합 지원사업(EU Program Support)을 2월에 종료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함경남도 영광군과 신포군을 중심으로 진행한 식수 시설 개선과 하수도 설치, 의료 지원과 식량 지원을 2월로 맺고 오는 5월 조사단을 북한에 보내 지난 2년간의 지원 사업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6개 사업 중 제2 지원 사업에 참여한 세이브더칠드런은 2011년 3월부터 이달까지 함경남도의 3개 시.군과 21개 리 지역에서 22개 보건소와 6개 병원의 시설 개선을 주도했고 영광군과 신포군 약 3천 가정에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식수시설을 지원했습니다.
태풍이나 홍수의 자연재해로 주민들의 식량사정이 나빴던 지난해 여름에는 유럽연합의 특별 지원금으로 약 65만 명에 식량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유럽 집행위원회 산하 인도지원사무국(ECHO)의 데이비드 샤록 대변인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수재민에게 식량을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데이비드 샤록 ECHO 대변인: 세이브더칠드런에 150만 유로, 미화 약 20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북한과의 합의에 따라, 2006년부터 ‘유럽연합의 지원 계획’이라는 이름 아래 6개 비정부기구를 두고 이 단체들을 통해 북한 전역에서 농업과 의료, 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지원 개발 사업을 해왔습니다.
유럽의 북한 지원 계획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유럽의 비정부기구와 국제적십자사를 통한 1차 북한 지원에 이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천만 유로 즉 미화 약 2천600만 달러의 예산으로 2차 북한 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유럽의 대표적인 비정부구호기구 6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