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북 ‘경영 세미나’ 전역 확대”

앵커 : 싱가포르 NGO가 내년 평양 이외의 북한 여러 도에서 북한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한 학술회의 개최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싱가포르에 기반한 NGO 조선 익스체인지는 그동안 경제, 경영, 그리고 법과 관련해 북한 경영인과 정부 관료들을 대상으로 하던 세미나를 2014년에는 평양 뿐만 아니라 북한의 전국 각 도(every province)로 확대하겠다고 15일 설명했습니다.

조선 익스체인지는 내년 북한 전국 각도에서 펼칠 사업에 대한 계획이 최근 강원도 원산에서 연 세미나와 북한 각도 관료들과 한 회의를 바탕으로 구체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 기구는 세미나 사업 계획을 모색하기 위해지난 10월 라선 지역을 3번째로 견학을 하고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은 외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특수경제지대, 경제특구 14곳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28일 보도했습니다.

14곳의 경제특구는 무역·관광을 포함한 종합개발구 4곳과 산업개발구 3곳, 농업개발구 2곳, 관광개발구 2곳, 수출가공구 2곳, 개성 첨단기술개발구 1곳입니다.

북한 국가경제개발위원회는 각 경제특구의 총 투자액과 주변 환경 등을 담은 기업 투자 제안서를 만들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