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열차노선인 평양~베이징 국제운수철도 이용객이 지난해 9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 해로 운행 60주년을 맞은 평양과, 단둥, 베이징을 오가는 이 철도 노선의 이용 승객 수가 급증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중국인 관광객 등 승객과 변경무역 확대에 따른 운송 화물량이 늘면서 애초 주 4회 운행하던 열차는 지난해부터 매일 운행으로 횟수를 늘렸습니다.
침대차 두 량으로 구성된 열차는 승객과 화물이 불어날 때는 여덟 량까지 편성을 늘리기도 한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