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부가 18일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한반도 긴장 고조 가능성을 이유로 북한 여행주의보를 재차 갱신했습니다
지난달 8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독살 사건을 이유로 주의보를 갱신한 후 40여일 만입니다.
이번 주의보는 평양의 상황은 현재 평온하지만 한반도의 긴장은 순식간에 고조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여행을 하려는 영국인들은 한반도 관련 정치와 안보 상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고 관광 안내자나 방북을 알선한 기관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주의보는 단체 관광을 통한 북한 방문이 아닐 경우 영국인들은 반드시 평양 주재 영국대사관에 북한 여행 사실을 공지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