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프랑스의 민간구호단체는 북한 사회의 고령화와 관련 스위스 개발 협력청과 협력해 지원을 강화하고, 중국 등에서의 연수 사업을 펼치는 등 해외 협력 사업을 활발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프랑스의 민간 구호단체인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Triangle GH) 는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올해 상반기 사업 활동을 전하고, 스위스 개발 협력청과 협력해 북한 노인들이 묶고 있는 은퇴자 시설에 온실을 설치하고, 국수나 두부를 만들 수 있는 가공 기계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또, 해외 협력 사업을 통해 북한의 조선노인보호연맹의 회원들이 외국의 노인 복지 혜택이나 활동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중국, 인도, 즉 인디아와 태국 즉, 타이 등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이 단체는 유럽 연합의 ‘비정부기구 협력 체계’를 활용해, 조선노인보호연맹 회원들의 노인학 연수와 노인 복지 관련 국제 학술회의 참가를 주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는 “(노인 복지 사업을) 조선노인보호연맹을 통해 진행함으로써, 사회 복지 분야 개선과 혜택을 받는 북한 노인들과의 접촉에 대한 (북한 당국의) 제한 속에서도 해외 연수 및 파트너쉽 즉, 협력을 통해 사업의 만족할 만한 성과를 끌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어, 북한 내에서도 노인 복지에 대한 연수를 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단체는 “평양 노인 복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노인) 사업 평가와 점검 등을 가르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머니테어의 노인 사업을 위해 조선노인보호연맹 중앙회 소속 회원 28명과 지역위원회 소속 회원 150명이 활동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 단체는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돌볼 가족도 없는 은퇴자 시설 총 24곳에 거주하는 북한 노인 7천200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 단체는 북한 노인들에게 생활 필수품이나 은퇴자 시설에 필요한 기기 등을 지원했으며, 체육 활동, 문화 활동, 그리고 수입 마련 등에 대한 연구 사업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