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 상반기 스위스로부터 수입한 사치품 시계 총액이 약 8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스위스 시계산업협회가 밝혔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북한이 지난해 스위스로부터 전혀 시계를 수입하지 않은 반면 올해 이 같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평양 순안공항이 새로 개장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새로 단장한 평양 순안공항에서 스위스와 합작해 제조된 고려항공 시계가 미화 약 220달러에 팔리고 있다는 한 여행객의 사진을 토대로 이 같은 분석을 한 것입니다.
북한은 수 년 전까지 수 백만 달러에 달하는 스위스 시계를 수입해 엘리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선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