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중국이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에 미화 100만 달러를 지원합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이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을 위해 유엔의 식량구호기구에 100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입니다.
세계식량계획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대변인은 중국이 지난 주 대북 식량지원을 위한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고 1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밝혔습니다.
스카우 대변인은 중국이 기부한 100만 달러로 약 1천550톤의 옥수수를 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지원으로 구입할 옥수수는 세계식량계획이 북한에서 운영하는 식량가공공장에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보강된 영양강화비스켓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됩니다.
스카우 대변인은 100만 달러로 구입한 옥수수로 어린이와 여성 약 40만 명에 한 달간 영양강화비스켓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은 약 240만 북한 주민에 영양지원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자금부족으로 3분의 1만 지원하는 실정이라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유엔이 정한 ‘세계 식량의 날’인 18일을 앞두고 기아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의 클라우디아 본 롤 평양사무소장은 국제사회의 지원 덕에 영양실조였던 북한 어린이가 건강을 되찾은 사례를 담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며 북한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클라우디아 본 롤 소장 : 세계식량계획은 출산 직후의 여성과 신생아의 영양지원을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은 도움이 절실한 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올해 대북 지원 사업에 러시아, 스위스, 브라질,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사업에 모금된 자금은 약 5천860만 달러로 내년 6월까지 필요한 1억 5천만여 달러의 3분의 1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