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정보접근과 언론자유 허용하길”

북한이 최근 AP와 로이터통신 등 서방 언론사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13일 북한 당국이 좀 더 많은 정보 접근과 언론의 자유를 허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최근 북한이 서방 언론에 문호를 일부 개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미국의 AP통신이 평양에 지국을 설치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면서 "북한 당국이 서방 언론사에 더 많은 자유와 정보 접근권을 허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미국의 관점에서 북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면서 "앞으로 북한의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