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단체가 북한 황해남북도의 보건시설의 환자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방한용 목도리, 모자, 그리고 스웨터, 즉 웃도리를 직접 짜서 보내는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대북 민간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 (CFK)’은 31일 미국 주민들이 북한의 어린이, 성인 남녀 환자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질병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이 단체의 지침에 맞게 방한용 물건들을 짜서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은 지원자들이 손수 짜고 제작하는 정성이 들어가는 만큼, 지난해 겨울에도 이 사업이 미국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짜여진 목도리, 모자, 그리고 의류 들은 이를 제작한 미국인들의 사진 등을 함께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단체는 방한용 목도리, 모자, 의류가 언제 북한에 보내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단체는 북한 주민들에게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일상생활과 건강에 필요한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수도시설을 신설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 중에 있습니다.
한편, 이 단체는 북한 주민들에게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일상생활과 건강에 필요한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수도시설을 신설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