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 0:00
MC:
한국에 들어오는 탈북자는 매년 2천명에서 3천명 사이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간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 규모가 2만3천명 선을 넘어섰다고 통일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일부는 한국에 입국한 탈북자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2만3천100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11년 한 해 동안 한국에 들어온 탈북자 수는 모두 2천7백37명입니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입니다.
박수진:
이는 2010년 2,379명 대비 15%가 증가한 수치이고, 2009년 2,927명 대비 6%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입국자 가운데 여성은 70%를 차지했습니다.
2011년 6월 기준으로 탈북자의 연령은 30대가 32%, 20대가 27%로 다수를 차지했고, 학력은 고등중학교 졸업이 70%로 절대적으로 많았습니다.
북한에서의 직업은 무직이 50%, 노동자 38% 순이었습니다.
탈북자들의 거주 지역은 서울이 29%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27%, 인천 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