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특사, 유럽서 북 인권 논의

미국 국무부는 15일 미국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 특사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유엔 유럽연합 본부와 유럽연합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킹 특사는 15일에는 제29차 유엔 인권이사회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 후 16일부터 19일까지 유럽연합 본부가 있는 벨기에 즉 벨지끄 브뤼셀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정기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킹 특사는 19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킹 특사는 앞서 오스트리아 즉 오지리의 잘츠부르크에서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보고서 발간 후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5일 간의 비공개 토론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국제인권단체 ‘잘츠부르크글로벌세미나’가 개최한 이 행사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할 것 등 국제사회의 책임과 행동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 회의에는 킹 특사 이외에 마이클 커비 위원장을 비롯한 세 명의 전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조사위원과 정계, 시민사회, 법조계, 학계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