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북한인권 다양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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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달 미국 워싱턴에서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북한인권 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의 비정부기구 북한정의연대가 오는 11일과 25일에 서울 인사동에서 ‘북한 인권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는 이번 캠페인이 북한에서 자행되는 인권 유린의 처참한 현실에 대해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면서, 탈북자들을 위한 기금 마련도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거리 캠페인에서는 또, 중국 정부에 맞서 탈북자들을 강제 송환하는 정책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할 계획이라고 북한정의연대는 밝혔습니다.

또한, 오는 18일에는 서울의 한국 외국어대학교에서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을 희화화한 미국 영화 ‘인터뷰’(The interview)와 북한 소녀와 매스 게임, 즉 대규모 집단 공연에 대해 그린 영국 영화 ‘어떤 나라’(A State of Mind)가 무료로 상영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