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탈북자 미국 정착 돕는 한글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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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미국에서 탈북자들을 위한 한글책자가 발간돼 무료로 배포됩니다. 미국 정착에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지승 기자가 소개합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미국이 받아들인 난민은 각각 7만여명에 이릅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4년 북한인권법에 따라 탈북자들도 난민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2006년 9명을 받은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난민자격을 부여 받은 탈북자들은 지난 6월말 현재 197명 입니다.

매년 7만여명의 난민 가운데 탈북자들은 매우 적은 숫자이기 때문에 난민에 대한 정보나 미국 정부의 지원 등은 탈북자 지원단체나 지역 사회의 도움이 없이는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제 탈북자들도 미국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을 한글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책자가 발간됐습니다. 이 책자 안에는 미국 생활 정보와 난민신청 방법, 그리고 다양한 미국 정부가 주는 혜택 등 난민이 아니더라도 탈북자들에게 유용한 많은 정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 책자는 탈북자 지원단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탈북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링크(LiNK)가 지난 1년간 번역과 정보 수집을 통해 발간한 것입니다. 지난 18일 자유아시아방송과 만난 링크의 미국정착지원담당자 입니다.

링크 (LiNK)미국정착지원담당자: 미국으로 오시는 탈북 난민들이 정보가 없어 힘들어 하세요. 탈북인들의 숫자가 미국 난민들의 숫자에 비해 너무나 작기 때문에 그분들을 위한 정보나 책자 같은 게 전혀 없었어요. 저희가 그런 분들을 도와드리다가 한곳에 있을 수 있는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다 해서 작년부터 번역해서 출판하게 됐습니다.

'첫 걸음(First Step)' 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무료입니다.

인터넷(http://lirs.org/first-steps-downloads)을 통해 직접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불편하거나 정보가 없는 탈북자들은 탈북자 지원단체 링크(libertyinnorthkorea.org)에 연락하면 역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으며 난민지원소에도 배치됩니다.

링크 (LiNK)미국정착지원담당자 : 책은 인터넷에 가시면 300페이지짜리 책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한테 연락을 주시면 저희가 무료로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탈북자들이 원하시면 당연히 보내드릴 수 있어요. 난민 정착 지원소에도 배포 하려 하고 있습니다.

탈북자들 가운데 몇몇은 탈북 후 당장 자유세계 사람들과 만나고 싶어 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는 혼자 미국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기도 합니다. 이들을 위해 이 책자는 새로운 삶을 자유세계에서 살기 원하는 탈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