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주간 행사 4월말 서울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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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과 탈북자들의 인권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민간단체 북한자유연합이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4월 말엔 서울에서 각종 북한관련단체가 참여하는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홍알벗 기잡니다.

북한자유연합은 오는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의 서울에서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북한자유연합은 10일 올해 첫 월례회의를 갖고 북한자유주간 행사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했던 서울에서의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올해에도 여는데, 다른 점이라면 이번에는 한국내의 각종 북한관련 단체들이 다같이 참여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탈북자 예술단체가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예술공연을 펼치게 됩니다.

북한자유연합은 이번 행사기간 중에 서울시 효자동에 있는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갖기로 했습니다.

이 시위에서는 중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탈북자 강제송환정책을 비난하고 정책 철회를 촉구하게 됩니다.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는 한국내 대학생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북한자유주간 기간동안 대학생들이 나서서 영화제도 도와주고, 각종 공연과 탈북자 예술단원의 증언행사, 그리고 각종 토론회도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워싱턴에서의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한국에서의 행사일정에 맞춰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도 318 파트너즈 선교회의 스티브 김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 내 탈북자 구출과 함께 연평도에서 북한으로 전단지와 달러 보내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수잔 숄티 대표는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미주 탈북자 선교회의 마영애 대표가 북한자유주간 행사준비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