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관리 등 방북, 곰즈 석방 요청 거부 당해

MC:

미국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곰즈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국무부 관리와 의사를 북한에 파견했으며 이 자리에서 곰즈 씨의 석방을 북 측에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4명으로 구성된 국무부 파견단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북한에 억류중인 곰즈 씨를 위해 평양을 방문하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 담당 차관보는 1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영사 1명, 의사 2명, 그리고 통역관 1명으로 구성된 이번 국무부 팀이 곰즈 씨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번 방문단이 곰즈 씨의 귀환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

When the team was in Pyongyang, they did request permission to bring him home.

이 날 국무부의 고위 관리는 이번 방문단이 북한 측에 곰즈 씨를 석방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북한이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이에 더해, 곰즈 씨의 건강과 석방을 위해 계속 해서 북측과 접촉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