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자유를 위한 미주한인교회연합(KCC)’이 12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미국 의원들을 방문하고 북한 인권을 위한 미국 주류 사회의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이 단체가 올해로 7번째 개최하는 연례 북한인권 행사의 일환입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북한 주민의 인권을 대변한다는 의미의 ‘그들의 목소리가 되어 주세요(Be Their Voice for Our Brothers, Sisters and Orphans in North Korea)’입니다.
주요 행사로는 12일 백악관 앞에서의 횃불기도회와 행진, 이어 13일에는 미국 의사당 앞 잔디밭에서 미국 의원들을 초대한 가운데 열리는 대규모 집회 등이 있습니다.
올해 행사에서는 장애인으로 목발에 의지한 채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지성호 나우(NAUH) 대표가 초대돼 증언합니다.
교회연합은 미국의 ‘북한인권법’을 비롯해 ‘탈북고아입양법’과 ‘대북제재이행법’ 등의 통과를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