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상원의원 “북, 곰즈 씨 즉각 석방해야”

존 케리 미국 상원 외교 위원장은 7일 북한 당국이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 씨에 대해 8년 노동교화형과 벌금 7천만원을 선고한 데 대해,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케리 위원장은 북한 당국이 재판 결과를 발표한 후 즉각 성명서를 내고 이를 통해 "이번 사건은 어머니에게 최악으로 끔찍한 악몽이며, 무시무시한 상황"이라면서, 곰즈 씨를 인도적인 차원에서 즉각 풀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Senator Kerry called on the DPRK to release Mr. Gomes immediately on a humanitarian basis:

케리 위원장은 곰즈 씨와 관련해 “이 어린 청년은 가족과 함께 매사추세스에서 살던 사람” 이라고 말하면서 “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며, 북한 당국이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올바른 일을 하도록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위원장은 또 “곰즈 씨의 석방을 위해 미국 정부와 곰즈씨의 가족과 협력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