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특사, 중 관리와 북 인권 문제 논의

미국 국무부는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중국 고위 관리들과 생산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킹 특사가 만난 중국 고위 관리 중에는 쉬부(Xu Bu) 한반도사무 부대표도 포함됐다면서 이들은 광범위한 인권, 인도적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무부 측은 또 킹 특사가 중국에 기반하면서 인권, 인도적 사안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비정부기구 대표와 국제기구 관계자도 면담한 후 14일 미국 워싱턴 DC에 돌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무부 대변인실은 최근 북중 접경지역에서 대북지원과 기독교 관련 활동을 하다 중국 당국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피터 한 씨와 관련해선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