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합니다.
국무부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킹 특사가 오늘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을 방문해 한국 고위 관리들과 만나 북한 관련 다양한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는 킹 특사가 이번 방한 일정을 계기로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 시민 오토 웜비어와 김동철 씨 석방을 위해 방북하거나 북한 측 관리를 만나는 게 아니냐는 추정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는 1일 킹 특사가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 없다며 정기 협의를 위한 방한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