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도 북한의 인권문제 관련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킹 특사는 12일 워싱턴 DC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연설에 나서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 미국은 상당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습니다.
킹 특사는 북한 인권 문제는 미국 의회 내 공화, 민주 양당 모두 공히 우려하고 있는 사안이며 이는 미국민의 견해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킹 특사는 북한의 핵개발 등 안보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 인권 압박에도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자신은 북한이 설사 안보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해도 미국은 대북 인권압박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공유하고 있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북한에도 전하고 강조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킹 특사 “북 인권, 트럼프 행정부도 우려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