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입국 탈북 난민 두 달 연속 “0”

미국 국무부가 7일 갱신한 난민입국통계에 따르면 4월에 이어 5월에도 단 한 명의 탈북자도 난민 지위를 받지 못했습니다.

미국이 2004년 북한인권법을 제정한 후 10년 간 받아들인 탈북 난민의 수는 197명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2016년 회계연도에 미국에 난민 지위를 받고 입국한 탈북자 수는 지난해 11월 5명, 지난해 12월 1명 등 총 11명입니다.

미국이 가장 많은 탈북자를 난민으로 받아 들인 해는 37명이 입국한 2008회계연도입니다. 반면 2010년과 2014년에는 각각 8명으로 가장 적은 수의 탈북 난민을 수용했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2007년부터 3월 말까지 총 459명의 탈북자를 난민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지난해 두 명의 탈북자를 난민으로 수용한 이후 올 들어 3개월 간 단 한 명의 탈북 난민도 수용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