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추가 대북 여행 경고 고려 중”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북측 판문각에서 판문점을 보고 있다.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북측 판문각에서 판문점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숀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0일 북한에 억류된 미국 대학생 오토 프레드릭 웜비어 씨의 사망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북한 여행을 금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국무부가 추가 여행 경보를 숙고(mulling additional advisories)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여행 제한은 국무부 소관이라며 이 같이 밝히고 웜비어 씨에 대한 북한의 처우 등에 관한 추가 내용은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북한 지도자를 만날 용의가 있다는 앞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적당한 조건이 된다면'이라는 전제였지만 그런 조건으로부터 명백히 멀어지고 있다고 스파이서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적 연결망인 트위터를 통해 북한 문제에 관한 중국의 노력에 대해 감사하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웜비어 씨에 대한 북한의 처우에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며 현재 북한에 억류된 세 명의 미국인을 조속히 석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