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한반도대표단 15일 방북

앵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이 15일 북한에 도착해 유럽연합과 북한 간의 정책 현황을 논의할 것이라고 유럽의회 관계자가 12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유럽의회 애나 로스바흐(Anna Rosbach) 한반도관계대표단 부단장의 마뉴엘 베르로지아 (Manuel Berlogea) 정책자문은 한반도관계대표단이 중국을 거쳐 15일 북한에 도착한다고 전했습니다.

유럽의회에서 한국과 북한 문제를 다루는 한반도관계대표단은 북한을 방문해 인권개선, 남북한 관계 개선, 핵 문제 등 광범위한 정책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다른 유럽의회 관계자는 이번 대표단이 허버트 레울 한반도관계대표단장을 포함해 열 명 안팎의 의원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은 귀국에 앞서 19일 한국을 방문해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갖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