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미 대표부 ‘북한 인권’ 행사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는 오는 30일 ‘북한 인권’(Human Rights in DPRK)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엽니다.

이 행사는 ‘Nothing to Envy’ 즉, ‘세상에 부러움 없어라’라는 책을 펴낸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바바라 데믹 전 북한 전문 기자가 주재합니다.

북한 인권을 조명하는 이 행사는 탈북자들의 증언을 직접 들어본다는 취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미국 뉴욕 맨하탄에 있는 유엔 본부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사만다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2월 탈북자들을 별도로 초청해 면담할 정도로 북한 인권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시 파워 대사는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해 거주하는 탈북자 조셉 김 씨와 한국에서 방문한 탈북자 주찬양 씨를 면담한 자리에서 미국 정부가 북한 주민들이 더 이상 고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