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회, 내달 대규모 북한인권 국제회의

영국의회에서 진행된 북한인권 청문회.
영국의회에서 진행된 북한인권 청문회. (RFA PHOTO/ 김동국)

영국의회 내 초당적 모임인 북한에 관한 상하원공동위원회는 다음달 18일 영국의회에서 대규모 북한인권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공동위원회 사무국의 제임스 버트 씨는 정치인, 정책입안자, 시민사회 대표, 탈북자, 학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북한 반인도범죄 책임자 처벌을 위한 방안들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북한으로의 외부 정보 유입과 북한 내 정보 유출 문제와 유엔 인권 보호 기관 등의 북한 어린이 인권 증진을 위한 역할에 대한 토론도 있을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는 상하원공동위원회 이외에도 영국의 인권단체 유럽북한인권협회(European Alliance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 EAHRNK)와 한국의 국가인권위원회(National Human Rights Commission of Korea)가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이 행사에는 일반인도 참석 가능하지만 반드시 전자우편을 통해 사전 등록( events@eahrnk.org)을 해야 한다고 주최측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