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에마합창단, 북한 선교 후원모금 공연

포이에마 여성 합창단 공연 안내(위)와 지난 공연모습(아래).
포이에마 여성 합창단 공연 안내(위)와 지난 공연모습(아래). (RFA PHOTO/ 유지승)

0:00 / 0:00

앵커 : 북한 선교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아름다운 화음이 펼쳐집니다. 유지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포이에마 여성합창단이 오는 26일 북한 선교 후원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공연을 합니다.

지난 23일 자유아시아방송과 만난 포이에마 여성합창단의 손영혜 단장은 오랫동안 북한 선교에 나서고 있는 선교 단체를 알게 됐고, 4회째인 이번 포이에마 공연에서는 특별히 북한 주민들을 위해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습니다.

손영혜 포이에마단장: 우리가 매년 다른 선교지를 도와왔어요. 북한 선교를 하시는 목사님이 있어서 그 목사님의 취지를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랫동안 북한 선교를 해오셨기 때문에.

손단장은 최근 한국과 북한의 관계가 소원한 상황이지만 북한의 어려운 주민들과 굶주리는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전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손단장: 북한에서 정말 어렵게 사는 굶는 어린이들과 우리 동포들이 정말 어렵게 사는데 사랑이 꼭 필요한 것 같았어요. 그분들에게 작은 정성이라도 저희가 전할 수 있다면 위로가 될 것 같아 시작했습니다.

포이에마 여성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한인들과 한인사회가 하나되고, 북한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포이에마 여성합창단은 지난 2011년부터 정기공연과 초청 연주회를 통해 각 선교지에 후원금을 보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이번에는 북한 선교에 힘을 보태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