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억류 임목사 영사 접근 불허

북한에 10개월 이상 억류 중인 캐나다의 임현수 목사가 캐나다 정부 관계자나 평양주재 스웨덴 즉 스웨리예 대사관 측의 영사 접근을 허락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던 캐나다 큰빛교회 리사 박 대변인은 12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측에서 지난 여름 임 목사의 동영상을 공개한 후에 석방에 대한 희망을 가졌지만 아직 아무 소식도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임 목사 가족은 전날 성명을 내고 최근 총선을 통해 새로 들어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이 앞선 캐나다 정부가 기울여온 임 목사 석방에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길 요청했습니다.

가족들은 성명에서 임 목사는 100회 이상 북한을 방문하며 북한 주민을 위해 인도적인 지원 사업을 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