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탈북 난민 미 입국 ‘0’

지난 8월 한달 동안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난민 입국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8월 한 달 총 5천821명의 난민이 미국에 입국했지만 북한 출신 난민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10월 2015 회계연도가 시작한 이후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은 8월말 기준 모두 15명으로 한달 전과 변함이 없습니다.

또 2004년 미국의 북한인권법 제정 후 2006년 이래 미국에 난민 자격으로 받고 입국한 탈북자 수도 총 186명으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지난 8월 난민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5천821명 중 미얀마 출신이 1천21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탄(921명)과 이라크(837명) 그리고 콩고민주공화국(824명) 출신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