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2명 지난 10월 미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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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부터 12월 현재까지 2명의 탈북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난민 인정을 받고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정부의 2010-2011 회계연도가 끝나고 새 회계연도가 시작한 지난 10월 이래 2명의 탈북 난민이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인구∙난민∙이주국이 최근 갱신한 난민 입국현황 자료에 따르면 2명의 탈북 난민은 지난 10월 미국에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2011-12년 회계연도가 시작한 이래 첫 탈북 난민으로 기록됐습니다.

이로써 2006년 미국 정부가 탈북 난민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이래 현재까지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 수는 1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는 정착지가 결정되기 전까지 임시 거처에 머물면서 국무부의 지원을 받으며 건강보험과 최저 생활비는 물론 영어와 취업 등의 지원과 보호를 받게 됩니다.

또 탈북자들은 입국한 후 1년이 지나면 미국에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영주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영주권을 취득한지 5년 후에는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 난민 중에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