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다음주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가 지난 17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최종 보고서를 공식 제출한 데 따른 권고사항 이행을 위한 북한 인권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국 의회 소식통은 1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스티브 쉐벗 위원장이 이끄는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가 증인 물색 등 청문회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미국 의회 차원에서 북한 인권 실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 특사는 지난 17일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최종보고서가 제출된 스위스 제네바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미국은 북한의 인권 유린 가해자 처벌에 대한 조사위원회 권고 사항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