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북 아동지원에 64만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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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스웨덴 즉 스웨리예가 최근 북한 어린이와 여성들을 돕기 위해 유엔 아동기금(UNICEF)에 64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김진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이 북한 어린이와 여성들을 돕기 위해 550만 크로네, 미화 약 64만 달러를 북한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엔 기구에 기부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지난주 추가한 국제지원금 자료를 보면, 스웨덴 정부는 유엔아동기금에 지난달 17일 미화 63만 8천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지난 3월에도 미화 약 61만 3천 달러를 프랑스의 국제구호단체인 프리미어 위장스에 기부해 이 단체가 북한에서 진행 중인 식수개선과 주민들의 영양지원 사업을 도왔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유엔아동기금에 약 64만 달러와 프랑스 구호단체에 61만 달러 등 올해 들어 총 125만 달러를 대북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유니세프는 북한의 5살 미만 어린이의 설사병과 중증 폐렴을 치료하고, 임산부를 포함한 15살에서 40살 사이의 여성에게 미량 영양소를 공급하며, 신생아와 임산부들에게 백신을 주사하는 등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영양과 의료 지원을 진행 중입니다.

프랑스의 민간구호단체인 프리미어 위장스에 지원한 자금은 황해남도에 있는 의료시설 개선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은 지난해 미화 582만 달러를 유엔의 구호기구나 국제비정부지원단체 등 9개 단체에 기부해 북한 주민을 지원했습니다.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의 지원을 받는 9개 대북구호단체는 유엔 식량농업기구,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유엔 국제아동기금, 세이브더칠드런, 프리미어 위장스, 컨선 월드와이드,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션 휴메니테어, 핸디켑 인터내셔날, 국제적십자사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