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30일 주 유엔 미국대표부 주최로 열린 북한 인권 행사에서 행사 진행을 방해한 주유엔 북한 대표부의 관리 3 명이 유엔 경찰관에게 의해 회의장 밖으로 쫓겨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북한 대표부 관리 3명 중 한 명은 탈북자 조셉 김씨의 증언이 끝나자마자 회의 의장으로부터 발언권을 얻지도 않은채 북한 정권의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계속 했으며, 의장이 순서를 기다리라고 여러 번 강조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발언해 행사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행사 참관을 위해 워싱턴 DC에서 온 탈북자 일행은 이를 지켜보다 못해 휴대전화를 꺼내 이 광경을 카메라로 찍고 "국제회의장에서 국제 규칙을 준수하라" "자유 북한" "김정은을 반인도 범죄자로 고소하라" 등을 외치며 이 북한 관리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