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입국 탈북 난민 석달 연속 '0'

미국 국무부는 지난 7월 한달 동안 난민의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가 한명도 없다고 밝혀 지난 5월부터 석달동안 연속으로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의 수는 '0'을 기록했습니다.

국무부 인구•난민•이주국 (Population, Refugees and Migration)의 지나 윌스 공보관은 7월 동아시아 지역 출신의 1천 667명이 미국 정부의 난민 심사를 받고 입국했지만 이 가운데 북한 출신 난민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3일 자유아시아방송과 한 전화통화에서 말했습니다.

이로써 2010년 1월부터 7월까지 미국에 입국한 북한 출신 난민은 모두 6명으로 북한 주민이 난민의 자격을 인정받고 처음 미국에 정착한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한편, 지금까지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 수는 모두 99명으로 100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