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올해도 북한 인권 의회에 보고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포함해 전 세계 국가의 인권 실태를 다룬 '인권 보고서(Human Rights Report)'를 오는 25일 미국 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매년 190여 개 나라의 인권 상황을 조사해 발표하는 국무부는 올해도 전 세계의 인권 수준을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8 인권 보고서' 를 작성해 25일 발표와 함께 의회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발표한 인권 보고서에서 세계 10대 인권 위반국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당시 보고서는 북한을 고문과 공개 처형, 강제 수용소 등이 존재하는 억압적인 정권, 독재체제란 강한 표현으로 인권 실태를 지적했으며 이란과 시리아, 버마, 짐바브웨, 쿠바 등과 함께 최악의 인권 침해국으로 지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