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탈북자에 대한 강제북송의 중단'을 촉구하기 위한 '유럽대행진'이 일정 8일째를 맞은 지난 2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중국 대사관 앞 집회'와 '북한인권사진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13일 도이췰란드(독일)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를 거쳐 이탈리아를 방문한 '유럽대행진' 일행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의 '바티칸 대성당' 앞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의 중단'을 촉구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바티칸 대성당' 측에 전달했습니다.
이후 '유럽대행진' 일행은 로마의 유명 관광지인 '콜로세움' 앞에서 '북한인권사진전'을 개최하고 이곳을 찾은 전 세계 관광객에게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고문과 공개처형 등 비인권적인 실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인권사진전'을 마친 '유럽대행진' 일행은 이후 로마에 위치한 중국대사관으로 장소를 옮겨 '탈북자 강제북송의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직접 편지를 대사관 측에 전달했습니다. 이때 중국 대사관의 관리가 직접 편지를 건네받는 과정에서 '유럽대행진' 일행의 여권을 요구하며 신분을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집회와 북한인권사진전을 마친 '유럽대행진' 일행은 다시 스위스를 거쳐 22일 오스트리아와 23일 체코를 방문하며 유럽대행진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