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 / 0:00
MC:
국제적십자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후에도 대북지원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사의 직원들도 김 위원장의 사망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정아름기자 보도합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국제적십자사 사무소의 프랜시스 마커스 대변인은 21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 회견에서 대북 수해 복구 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커스
: 국제적십자사의 대북지원사업은 인도적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정치적인 사건과도 관련 없이 계속 진행 됩니다.
마커스 대변인은 또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북한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이번 사건으로 중지 되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는 최근 올 여름 7,8월에 발생한 홍수 피해에 대해 황해남도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식량인 쌀과 옥수수 290여톤을 제공하는 사업도 무사히 마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그는 조선적십자사의 북한국적 직원들과 국제적십자사의 평양사무소에서 일하는 국제요원 5-6명이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조의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커스 대변인은 북한 전체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국가적인 애도 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최소한의 예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